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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청 사이클팀, 전국체전 3관왕…국내 최강 입증
금산군청 사이클팀, 전국체전 3관왕…국내 최강 입증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0.11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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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개+은 2개 획득…내년에도 금빛 질주 예약
금산군청 사이클팀 선수단. (사진제공=금산군청)
금산군청 사이클팀 선수단. (사진제공=금산군청)

[충남=충청게릴라뉴스] 조영민 기자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산군청 사이클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내 정상급 기량의 강팀임을 증명했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양 사이클경기장과 도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 충남도 사이클 대표로 출전한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최형민 선수가 ‘개인도로’와 ‘도로개인독주45k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손제용 선수가 ‘경륜’에서 금메달, 최형민·이재하·최동혁·이승권·박경민 5명의 선수가 ‘개인도로단체’에서 금메달, 이재하 선수가 ‘스크래치’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에 대해 금산군 선수단장인 강흔구 부군수는 “한정된 선수 지원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효율적인 팀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사이킅팀을 금산군과 금산인삼 홍보와 연계하고 군민으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받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올해 들어 최고 기량을 보유한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선수로 뛰기 위해 이적하면서 전반적인 팀의 기량 저하가 우려됐지만, 이번 대회 성적으로 국내 최강 남자 사이클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연초부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해외 전지훈련과 수시로 금산군 남이면 일원 산악, 험로 지형을 이용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대회 40일 전부터 일찌감치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양양에서 합숙을 하며 코스적응 훈련을 실시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금산군청 사이클 선수들은 10월 중 잠시 휴식기를 거친 다음 12월 중 성적과 실력 향상을 토대로 선수단을 재구성한 후 본격적으로 2020년 전국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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