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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장 예비후보들 주말 본격 경선 채비 '분주'
계룡시장 예비후보들 주말 본격 경선 채비 '분주'
  • 강기동
  • 승인 2018.03.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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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제시형’, ‘발품형’, ‘지역구 챙기기’ 등 양상도 가지각색
18일 각 정당별 예비후보들이 계룡천주교 성당 앞에서 지지자들 에게 호소하도 있다.[사진=권호현 기자]
18일 각 정당별 예비후보들이 계룡천주교 성당 앞에서 지지자들 에게 호소하도 있다.[사진=권호현 기자]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 6·13 지방선거가 8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룡시장 예비후보들이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후 계룡시장 예비후보들은 주말에 본격적으로 돌입,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유력 후보군들이 현직 사퇴의 부담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려는 후보들의 초반 스퍼트에도 불이 붙었다.

18일 계룡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계룡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안교도 前)계룡시기획감사실장, 신명호 前)계룡시체육회이사 자유한국당 김학영 前)제2대계룡시의회의장, 이응우 現)배재대학교 객원교수, 김혜정 現)계룡시의원, 이재운 前제3대계룡시의회의장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이기원 前)계룡시장, 류보선 現)계룡시의원이다.

유력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現)계룡시장은 현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원외 인사들은 예비후보 등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유력 후보군들이 레이스에 뛰어들기 전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일요일 주말 아침 일찍부터 계룡시 관내 교회 주위에는 계룡시장 예비후보들과 가족들이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어느 예비후보의 아들은 교회에 가시는 어르신을 부축해 교회 예배당 앞까지 모시고 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각 정당 예비후보들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안부를 묻기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김학영 前)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시장은 시민의 공복이며 청지기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 시민을 잘 아는 사람, 시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자질과 능력이 검증된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며, “계룡의 유서 깊은 역사 문화와 천혜의 자연경관, 시민의 높은 의식, 계룡대 등의 특성을 살려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행복한 계룡을 건설 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박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연한 소명감으로 위대한 계룡시대를 준비하는 국방수도 계룡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정당이나 지연 및 학연, 인지도보다는 일관된 소신과 능력을 가진 새 인물을 선택하실 현명한 시민 여러분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혜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계룡출장소 시절부터 계룡시 출범과 변화를 지켜보면서 조금이나마 헌신하고자 시의원에 도전, 재선과 의장을 하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국내 유일의 안보관광 도시와 계룡시 구성원에 맞는 맞춤식 일자리 창출, 백년대계를 위한 충청남도에서 제일가는 명품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여성후보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김혜정 예비후보로 등록해 여성 인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정치권이 여성 공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눈을 씻고 찾아보기조차 힘든 단체장 예비후보도 여럿 있다. ‘금녀(禁女)’의 벽을 깨는 첫 여성 단체장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계룡시 정치권 등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계룡시 관내 여성 출마 예정자로는 유일하다.

계룡시 여성 정치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김혜정 예비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며 계룡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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