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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초등교 23% “통학로에 보도 없다”
대전세종충남 초등교 23% “통학로에 보도 없다”
  • 강일
  • 승인 2019.10.1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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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국감자료, 595개 학교 중 136곳만... 최근 3년 초등스쿨존 교통사고 94건
조승래의원
조승래의원

[충청게릴라뉴스=강일]  대전·세종·충남지역 595개 초등학교 중 약 23%가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대전·세종 충남지역 595개 초등학교 둥 136곳의 통학로에 보도가 없다. 또 이들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136곳 중 70곳만이 보도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대전은 148개 초등학교 중 38곳의 통학로에 보도가 없었으며, 세종은 37개 초등학교 중 11곳, 충남은 410개 초등학교 중 87곳의 통학로에 보도가 없다.

더불어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대전·세종 충남지역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94건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전체 초등학교 6083곳 가운데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학교가 1834곳이며, 보도설치가 가능한 학교는 892곳에 불과하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13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조승래 의원은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행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은 보도 없는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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