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일] 충남 논산시는 시청 기록관에 보관 중인 기록물 중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기록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면세일람, 강경읍의회기록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50여 건이다.
면세일람은 일제 강점기 면세일반과 현대 한국의 통계연보 중간 지점에서 작성된 자료로 , 현재 최소단위가 면(面)단위인 통계연보와 달리 리(里)단위로 되어있어 마을의 변화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강경읍 의회기록은 1952년 지방자치법에 의해 구성되었던 읍 단위 의회의 구성과 역할, 권한, 회의 안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지방자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기록물이다.
시는 경성대학교 박범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자료 선별과 번역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를 결정한 자료들은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 중요한 기록물”이라며 “중요기록물의 선별과 공개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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