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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교 공간사업에 3년간 1665억 투입
충남교육청, 학교 공간사업에 3년간 1665억 투입
  • 강일
  • 승인 2019.10.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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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언론브리핑, 공간혁신사업 통합 운영... 3개 유형으로 추진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3일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3일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충남교육청은 교육과정 지원과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학교 공간혁신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665억원을 투입한다.

김 교육감은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청 부서별로 추진하던 공간혁신 사업을 통합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도 교육청은 공간혁신 사업으로 올해 7개 개별사업에 106억원, 6개 학교 영역단위 사업에 40억원 등 총 162억원을 투입하고, 내년에 4개 학교 단위 사업을 포함해 751억원, 2021년 752억원을 투입한다.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도서관, 돌봄교실, 교과교실, 행복공간 조성 등 부서별 7개 사업,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공간을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바꾸는 영역단위 사업, 학교 자체 또는 건물 단위를 재구조화하는 학교단위 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특히 초등학교는 쉼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돌봄교실, 행복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중학교는 교육과정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 예술교과교실, 기술가정과 실습실 등의 변화를 추구하게 된다. 또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교과교실제, 창의융합형 과학실의 공간 재구조화, 직업계고는 학과 개편에 따른 새로운 공간 구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충남교육청은 지난 5월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구성된 학교공간혁신 추진단의 통합 관리 아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대한 예산 낭비, 부정,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철저한 사업관리와 공간혁신 사례를 체계적으로 자료화하고 백서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공간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학교 공간혁신을 통해 수업방법 개선을 돕고 토론문화와 함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의식을 기르며, 창의융합형 미래인재가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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