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17 (금)
충남도립미술관-공영주차장, 2024년 3월 개관 목표
충남도립미술관-공영주차장, 2024년 3월 개관 목표
  • 강일
  • 승인 2019.10.2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용역결과 발표, 총 987억원 규모...“정책·경제적으로 타당”
도립미술관 조감도(사진제공= 충남도)
도립미술관 조감도(사진제공= 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충남도가 추진중인 도립미술관과 공영주차장 건립은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등을 고려해 건립되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도는 24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내포 신도시 문화시설지구 종합계획 수립 및 도립미술관,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된 용역 결과, 도립미술관 및 공영주차장은 오는 2024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도립미술관 599억원, 공영주차장 388억원으로 987억원 규모다. 이번 용역에서 토지보상비, 예비비 등이 반영돼 용역 전 추정 사업비보다 총사업비가 377억원 늘어났다.

건립 규모는 도립미술관 연면적 1만 2675.16㎡(지하 2층, 지상 2층), 공영주차장 1만 5606㎡(지하 2층, 주차면수 454대)이다. 공영주차장은 인근 홍예공원과 연계한 문화시설지구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내포 신도시 경관 등을 고려해 전면 지하주차장으로 조성한다.

도립미술관은 공급자 중심인 기존의 방식과 달리 수요자 중심의 예술 프로그램을 생산하고, 도민 및 지역 미술인과 연계하는 평생학습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도민 참여와 공공성을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21세기형 열린 미술관’을 만들어 간다.

주요 시설은 △전시실 4실, 어린이 갤러리 1실, 참여 갤러리 1실 등 전시 공간 △강의실 5실, 세미나실 1실, 스튜디오 2실 등 교육·체험 공간 △카페테리아, 아트샵, 놀이방 등 편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홀·코어·복도 등 도립미술관 공간 전체를 최대한 활용한다.

아울러 도는 미술관 자체가 세계적인 미술 작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국내·외 지명 설계 공모를 추진, 도립미술관을 도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나 부지사는 “도립미술관이 차질 없이 지어질 수 있도록 도민과 건립자문위원회, 지역 작가, 미술 관계자 등 문화 발전에 애쓰는 모든 분들의 꾸준한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며 “도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자부심으로 도립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건립 계획 및 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