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서천군, 최초로 국가 시험인증 공공기관 유치
서천군, 최초로 국가 시험인증 공공기관 유치
  • 송호용 기자
  • 승인 2019.10.29 0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장항국가산단에 건립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조감도(사진제공=서천군청)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조감도(사진제공=서천군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용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산하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공공기관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건립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지난 7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항공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장비사용자의 신속한 사후관리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KTL,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공동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험인증센터 건립 후보지를 공모한 바 있다.

군은 지난 7월말에 예비 공모를 신청하고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험인증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 유관기관, 관련업체 등의 자문을 받아 유치 논리를 개발, 군산시·한서대학교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함은 물론 수도권에 위치한 보안장비 관련 업체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자치법규 개정을 발 빠르게 준비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장항국가산단에 건립될 예정이며 근무 연구원의 기숙사 건축 제공, 연구 개발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충남도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재정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시험인증센터가 구축되는 부지 인근에 이전 또는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기업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을 시작으로 철도, 항만, 세관, 정부 주요시설 등 보안검색장비 시장이 확대되면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전국 지자체 공모에서 서천군 최초의 국가시험인증센터인 공공기관을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치했다”며 “앞으로 국가의 항공보안장비 육성 정책에 충남도와 함께 서천군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 최초의 보안장비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