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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기성품 ‘학교’, 재구조화 통한 공간 ‘혁신’
세종시교육청 기성품 ‘학교’, 재구조화 통한 공간 ‘혁신’
  • 송필석 기자
  • 승인 2019.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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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등 단순 개선 넘어 공간 혁신으로 '교육 혁신’ 완성
세종시 조치원여자중학교 한 학생들이 학교 공간이 혁신적으로 배치된 학교를 찾아 견학하고 다닐 학교를 설계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조치원여자중학교 한 학생들이 학교 공간이 혁신적으로 배치된 학교를 찾아 견학하고 다닐 학교를 설계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송필석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까지 총 290억원을 들여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을 꿰한다.

이번 사업은 ‘영역단위 대상학교’ 10개교, ‘학교단위 대상학교’ 4개교, ‘신설단위 대상학교’ 6개교로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이다.

일부 교실, 복도, 특별실 등 학교 공간 일부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단위 대상학교’는 연동, 연서, 연남, 미르, 온빛, 두루, 가락, 솔빛초, 부강중, 보람고등학교로 학교당 약 1억원 내외로 지원된다.

또 읍‧면 지역 노후 정도가 심해 개축이나 리모델링 필요 대상 학교는 ‘학교단원 대상학교’로 분류했다. 대상 학교는 수왕, 의랑, 전동초, 조치원여중으로 각각 65억원, 55억원, 7억 7천만원, 152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신설단위 대상학교’ 6개교는 반곡고, 제2특성화고, 해밀유, 해밀초, 해밀중, 해밀고등학교로 설계부터 공간혁신을 적용해 오는 2030년까지 국제적 미래학교 모델을 추구해 개교한다.

‘영역단위 대상학교’ 10개교는 2019년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시공을 마칠 계획이며 ‘학교단위 대상학교’ 수왕, 의랑, 전동초 3개교는 오는 2020년, 조치원여중은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원 조달은 ‘영역단위 대상학교’ 10개교 예산 10억원 중 시교육청 7억, 교육부 3억원이 투입되며, ‘학교단윈 대상학교’ 4개교는 총 279억 7천만원 중 약 200억원은 시교육청, 그리고 나머지 80여억원은 교육부 예산으로 진행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일방적 지식 전달의 용이성으로 이전의 대동소이 했던 기성품식 학교를 학생이 공간의 주인이 돼 원하는 모습을 갖추고 학생 중심의 미래학교에서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이 실현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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