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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명문 구단 되나 …하나금융그룹 투자 나서
대전시티즌, 명문 구단 되나 …하나금융그룹 투자 나서
  • 최선민 기자
  • 승인 2019.11.0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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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하나금융그룹, 대전시티즌 투자협약 체결
허태정 대전시장이 하나금융그룹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우측 두 번째)이 하나금융그룹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최선민 기자]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K리그 대표적인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 투자기업은 하나금융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5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그 동안 투자기업의 내부 검토와 관련기관 협의절차 등으로 인해 밝히지 못했던 대전시티즌 투자기업은 ‘하나금융그룹’이라고 밝히면서 양측 간의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에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약 2개월간 협상을 벌여 왔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의 투자유치 요청을 수락하고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차원에서 대전시티즌을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누구보다도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 전환을 적극 지지하고 공감해주신 시민들과 시의회, 축구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투자협의과정에서 대상기업을 밝힐 수 없었던 불가피한 상황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준 지역 언론에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투자유치 협의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운영하더라도 22년 역사의 대전시티즌 정체성과 전통성을 계승하고 대전지역 연고를 반드시 유지한다는 대전제를 관철시켰다는 점이다.

또 앞으로 대전시티즌의 1부 리그 진출은 물론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공통된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

허 시장은 “앞으로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규모, 관련시설 사용조건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본 계약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본 계약 협상을 위해 양측의 협상단을 구성하고, 시티즌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시에서 대전시티즌에 지원하던 연간 70억~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절감된 예산을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육성 확대 등 대전체육 발전이 기대된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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