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송호용 기자] 충남 부여군은 5일 홍산면 좌홍농창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및 태풍 피해 벼 매입을 개시했다.
박정현 군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찾아 태풍피해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군은 이날 농가 배정량인 톤백 150포 매입을 시작으로 건조벼 4058톤(10만1466포/40kg)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6일부터 14일까지는 태풍 피해 벼 2346톤(7만8218포/40kg)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매입 품종은 삼광, 새일미 2개 품종으로 농가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 함량(13%~15%)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태풍 피해 벼 매입은 품종제한(흑미,녹미 유색미 및 가공용은 제외)이 없이 매입 가능하며 공공비축 매입과 태풍피해 벼 매입은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농가들이 주의를 바란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품종검정제도가 강화(혼입율 40%→20%이내)돼 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을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에서는 각별히 주의”바라며 “매입 시에 헌 포장재 재사용이 금지된 점을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중간정산금을 공공비축미곡은 농가가 수매 직후 3만원을, 태풍 피해 벼는 2만원씩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통계청 산지 쌀가격(10~12월)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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