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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전량 매입 완료…충남도내기초지자체 중 1등
예산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전량 매입 완료…충남도내기초지자체 중 1등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1.1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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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특등 줄고 1등 늘어”
황선봉 예산군수가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 농가를 격려하며 벼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예산군)
황선봉 예산군수가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 농가를 격려하며 벼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예산군)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예산군이 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 가장 먼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삼광과 새일미 2품종에 대해 산물벼 3069톤, 건조벼 1906톤 등 총 4975톤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양이다.

매입 검사결과 등급은 특등 41%, 1등 51%, 2등 8%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특등 54%, 1등 45%, 2등 1%에 비해 특등이 소폭 줄어든 수치로 여름철 연이은 태풍피해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예산군의 한 관계자는 “태풍 피해벼 41톤을 지정한 날짜에 신속하게 전량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 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벼 대형포대 벼(800kg) 출하 비율을 99%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측이 어려운 11월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하루에 3곳씩 매입일정을 조정하며 조기에 매입을 실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매입을 완료했다”며 “매입 당일 우천으로 인해 매입취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농협을 설득해 실내 육묘장으로 장소를 바꿔 매입하는 등 농업인들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봉 예산군수는 일일이 매입현장을 방문하며 농협·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에게 원활한 매입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황선봉 군수는 “올해는 연이은 태풍과 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소중한 결실까지 일궈낸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출하 편의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매입을 순조롭게 끝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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