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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태안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 강일
  • 승인 2019.11.2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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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게릴라뉴스=강일]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사진제공= 문화재청)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6년 태안 당암포 해역의 긴급탐사와 2017년부터 2018년 발굴조사 결과를 수록한 ‘태안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암포 인근 해역 수중유적은 2016년 도굴범으로부터 고려 시대 청자 등 유물을 압수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같은 해 12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시행한 긴급탐사에서 압수된 유물과 비슷한 고려 시대 청자 등 유물 21점을 확인하면서 학술발굴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에 당암포 해역에 유물이 집중 매장된 곳과 침몰 고선박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17년 10월과 2018년 4월, 2차례에 걸쳐 41일간 수중발굴조사를 했다.

이번 발간한 보고서는 2016년 시행한 당암포 해역 긴급탐사와 이후의 발굴조사, 출수 유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출수된 유물은 자기류와 도기를 포함해 모두 106점이다. 청자 70점, 백자 33점, 도기 2점, 닻돌 1점 등이다. 대표적인 유물은 청자발, 청자접시로 무안 도리포 수중유적 출수품과 강진 사당리 가마터 출토품과 유사해 제작 시기를 14~15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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