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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문사 대장전-윤장대’ 국보로 승격
‘예천 용문사 대장전-윤장대’ 국보로 승격
  • 강일
  • 승인 2019.12.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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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예천 용문사 대장전)(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예천 용문사 대장전)(사진제공= 문화재청)

[충청게릴라뉴스=강일] 문화재청은 각각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경북도 예천군의 보물 제145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醴泉 龍門寺 大藏殿)과 보물 제684호 윤장대(輪藏臺)’를 통합해 한 건의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해 제328호로 지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용문사 대장전(건축물)과 윤장대(동산)의 건립시기, 의미,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두 보물이 일체성을 갖는 문화재이며, 역사‧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한 건의 통합한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예천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대 두운선사(杜雲禪師)가 당나라에서 돌아와 초암을 짓고 정진한데서부터 비롯됐으며, 후삼국 쟁탈기에 왕건과 관계를 맺으며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대장전은 일반적으로 불교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인데, 용문사 대장전은 윤장대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건립된 건물이라는 특징을 지녔다. 용문사 대장전은 다포계 맞배(책을 엎어놓은 모습)지붕 건물로 초창(1173년) 이후 8차례 이상의 중수가 있었으나 초창당시의 규모와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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