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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문화재단 ,18일~20일 대전시 지도점검 받는다
[속보] 대전문화재단 ,18일~20일 대전시 지도점검 받는다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2.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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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된 '아티언스대전' 관람객 수 과대보고, 수의계약 등
대전문화재단 사무실이 있는 대전 예술가의 집 전경
대전문화재단 사무실이 있는 대전 예술가의 집 전경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지역업체를 배제한 채 서울·경기 업체와 수의 계약 하고, 관람객수 부풀리기 등으로 물의를 빚은 대전문화재단이 대전시의 지도 점검을 받는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18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시는 문화재단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수의 계약 내용 등을 포함한 ‘아티언스 대전’과 관련한 문화재단의 전반적 행정업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에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반적인 사안을 들여다 볼 예정”이라면서 “이번 지도점검과 별도로 감사 진행여부는 감사실에서 결정할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한 10월 ‘아티언스 대전’ 축제를 4억여원을 들여 개최하면서 6건, 약 1억여원에 대한 용역을 지역업체를 배제한체 서울·경기지역 업체에 수의 계약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22일 동안의 축제를 종료한 뒤 축제 결과를 홍보 하면서 관람객 수를 1만 5000명으로 과대 포장했다는 의혹을 샀으며, 이후 시의회의 추궁이 잇따르자 1만 800명, 6000명 등으로 축소해 보고해 ‘의도적 관람객 수 조작’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에 대해 이종호 대전시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전문화재단의 이런 행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전문화재단 대표를 포함한 책임을 물을 것을 허태정 대전시장에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업체를 배제한 6건의 수의계약을 두고 대전문화재단이 대전지역 업체보호와 지역경제 살리기는 뒤로한 채 서울과 경기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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