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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문정우 금산군수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갈 것…8대 군정 운영 방향 발표”
[신년사] 문정우 금산군수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갈 것…8대 군정 운영 방향 발표”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2.3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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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구·복지·교육·문화 및 스포츠·관광·생활·경제 및 미래’ 등 구상 발표…변화에 능동적인 대처 강조
문정우 금산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 한 해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며 이를 위한 8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은 문정우 금산군수. (사진제공=금산군)
문정우 금산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 한 해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며 이를 위한 8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은 문정우 금산군수. (사진제공=금산군)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는 2020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8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신년사에서 문정우 군수는 “2019년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금산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열정을 다한 한해였다. 인삼약초를 비롯한 각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와 더불어, 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의료폐기물 승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등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부풀렸다”고 지난 한 해를 자평한 뒤 “2020년 새해를 맞아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고,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주도적 대처(농업) ▲웃음소리 가득한 금산(인구) ▲더불어 잘사는 금산(복지)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교육)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금산(문화·스포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관광)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조성(생활) ▲신성장을 위한 미래발전전략(경제·미래) 수립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분야에서는 충남도와 함께 농어민 수당을 지원하고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농가소득 안정망을 구축하며, 금산농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특산품이자 ‘한국인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확보된 259억 원 규모의 ‘지역식품산업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인삼약초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전통인삼농업을 보전·계승하며, 인삼 생산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구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산형 인구감소 종합 대책’을 수립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금산군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에 맞춘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 외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전입세대 상품권 지급, 전입유공기업 정착 지원금 등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복지분야에서는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연금 및 공공부문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약자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속 깊은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는 20억 원의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바탕으로 체육관 증축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집중하며,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문화유산 및 역사탐방과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의 장학기금 목표액 200억 원 조기 달성해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지원하고, 금산만의 독창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구상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농업·인구·복지·교육·문화 및 스포츠·관광·생활·경제 및 미래’ 등 8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금산군의 ‘2020년도 시책구상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문정우 금산군수는 ‘농업·인구·복지·교육·문화 및 스포츠·관광·생활·경제 및 미래’ 등 8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금산군의 ‘2020년도 시책구상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스포츠분야 정책으로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과 진산역사문화관의 활발한 운영,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제공, 도민체전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금산종합운동장 시설 확충 등 금산군의 스포츠산업 발전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 중이다.

또한, 민간 체육회장 선출에 따라 민·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고, 진산면 체육센터 건립을 마지막으로 모든 읍·면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과 축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현재 수립 중인 ‘금산군 관광진흥 중장기 계획’을 활용해 축제 및 이벤트를 활성화하고, 금수강산 여울목길, 달맞이 월영공원,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을 조성해 금산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며, 시범적으로 금산천 꽃단지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분야에서는 청정금산 구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진흡입차량을 운영하며, 금산천·후곤천 물줄기 복원사업을 통한 생태하천 조성하고, 지방상수도 보급률 82% 달성 등에 조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거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농촌주택 주거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를 위한 상리지구 및 마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도 계획 중이다.

경제·미래분야에서는 완료 단계에 있는 경제·사회 발전, 관광진흥, 농업, 산림, 인삼약초 등 총 6개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금산군의 여건 및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해 금산군만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금산군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러한 군정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문정우 군수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며 “금산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cgnews@cc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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