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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원산안면대교 지역선호 명칭 아니다’ 향후 이의신청 주목
가세로 군수, ‘원산안면대교 지역선호 명칭 아니다’ 향후 이의신청 주목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01.0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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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숙원사업, 국가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반대의사 표명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9년 대역사 원산안면대교 지명을놓고 설왕설래가 일고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이의 신청의사를 밝혀 도하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019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기자 질문에 “당초 주장한 ‘솔빛대교’ 나 도지사가 내줬던 ‘천수만대교’ 명칭이 대승적인 견지에서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보령이나 태안의 지명이 들어가면서 지역간 불협화음의 주원인 되고있다는 진단이다.

이는 국가지명위원회의 원산안면대교 결정을 받아들일수없다는 입장표명이어서 이로인한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보령과 태안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해상교량이 전면 개통됐지만 정작 기념식을 갖지 못한것이다.

극히 이례적인일이 아닐수없다.

두 지자체의 교량 명칭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주된 이유이다.

지역에서 선호하는 명칭이 아니다는 것이다.

이를 놓고 설왕설래가 일고있다.

본지가 이른바 화합의 상징이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는 논평을 낸것도 그중의 하나이다.

원산안면대교개통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특히 국내 최장의 보령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는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로인한 부가효과는 하나둘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 급증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가 원산 안면대교개통을 해양 신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할 전국단위 사업이라고 평하는것도 바로 이때문일 것이다.

도는 이를 시발로 충남형 해양 신 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교량명칭을 둘러싼 지역간 불협화음은 옥의티가 되고 있다.

본지는 이와관련해 이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더 이상 갈등의 소지를 키워서는 안된다는점을 강조한바 있다.

보다 진취적인 사고력아래 ‘관광충남’을 겨냥한 해양신산업의 마중물역할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유이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구축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바람이다.

이를위해서는 관할 보령군과 태안군의 단합된 의지가 선결과제이다.

지명변경에 대한 태안군의 이의신청 결과에 도하언론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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