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혁신도시 지정을 총선에 이용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시당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지역의 염원이자 최대 숙원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 요구와 관련하여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 가겠다고 했다”면서 “혁신도시 지정의 불가피성을 이해한 것은 다행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당은 “이 발언은 마치 충청도에서 여당이 승리해야만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져 충청도민을 주머니속 공깃돌 쯤으로 여기고 있다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문대통령은 작년 10월 충남도의 (혁신도시)지정 건의를 받고 ‘기대해도 좋다’고 비공식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심이 들끓은 바 있다”고 언급하고 “이제는 혁신도시 추가 지정 문제로 대전·충남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는 결코 성공할 수도 없고 총선에서 표로서 엄중히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