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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파이낸스센터 투자자들 시행사 횡포 '폭로'
세종 파이낸스센터 투자자들 시행사 횡포 '폭로'
  • 이상봉 기자
  • 승인 2020.01.3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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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의 "임대케어서비스 상품 판매, 롯데백화점 입점" 허위과대광고 주장
30일 세종 파이낸스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시행사의 횡포에 대해 폭로하고 나섯다.[사진=조영민 기자]
30일 세종 파이낸스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시행사의 횡포에 대해 폭로하고 나섯다.[사진=조영민 기자]

[충청게릴라뉴스=이상봉 기자] 세종시 공실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종파이낸스센터 투자자 대책비상대책위(파이낸스 대책위)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시행사의 채권추심 횡포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파이낸스 대책위는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사의 '임대케어서비스 상품 판매'와 '롯데백화점 입점' 허위광고 과장으로 투자해 수년간 공실을 방치하고 있는 파이낸스 시행사의 횡포를 폭로하고 나섯다.

특히 허위과대광고로 투자를 했지만 소송 패소 후 돌아오는 것은 시행사 측의 채권추심과 가정파탄 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앞서 이들은 법원에 계약금 이라도 돌려받기 위해 시행사를 허위과장광고와 부동산담보신탁의 강제를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 했지만 패소했다.

이들은 시행사의 '임대케어서비스'라는 허위과장광고에 수분양자들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계약당시 사전에서 사후까지 책임을 진다는 애매모호한 문구를 믿고 투자해 공실 문제에 대해서는 시행사가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고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담보신탁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나섯다.

이들은 시행사가 분양계약 당시 신탁담보대출에 대해 언급이나 설명이 전혀 없는 가운데 잔금대출 시점에서 "근저당 대출을 신탁대출로 바꿔야 임대계약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신탁대출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하고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동산 불완전판매의 표본인 시행사의 횡포를 위해 전담팀까지 신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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