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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 개최
충남도,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 개최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4.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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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교육원 원장 수상…여고생 21명 ‘유관순횃불상’ 수상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충남도)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교육원 원장이 ‘유관순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양승조 도지사와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손정자 원장은 40여 년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헌신한 현장 교육 전문가로, 농촌 및 농촌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통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안중근장학회 이사장으로 중국 조선족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안중근 의사 95돌’을 맞아 하얼빈시에서 중학생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동포 학생들에게 독립에 대한 애국심을 고양 시킨 점도 주요 공로로 인정됐다.

이밖에도 손 원장은 교육적 성과와 철학을 바탕으로 퇴임 이후에도 효행·칭찬 운동과 같은 인성 교육에 관심을 갖고, 사회단체장 및 시민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교육원 원장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손정자 원장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21세기 한국 최고의 여성상인 유관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일생을 통해 행동해 온 ‘사랑의 교실’ 운동이나 효 실천 운동,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칭찬하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전개해 열사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대화와 공감능력을 갖춘 여성의 리더십이 21세기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평화와 공존, 자유와 평등, 인권과 연대,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주인공으로서 각 분야에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 김민진 학생 등 여고생 21명에게 유관순횃불상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한편, ‘유관순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하는 포상제도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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