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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 공적마스크 지원
충남도,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 공적마스크 지원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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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655명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게 총 2만 9800매 마스크 전달 예정
자료사진.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자료사진.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농촌지역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적마스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축산, 시설 등 일반농업, 미등록 외국인까지를 모두 포함한 도내 9655명의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게 총 2만 9800매의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추가 수요 조사를 거쳐 마스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과 관련해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정보 제한 및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마스크 구매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농가 경영안정 측면을 고려, 지난달 외국인 근로자 현황 및 마스크 소요량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추욱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농업 경영활동에 종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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