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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저소득층에 코로나 19 긴급 생계자금 지원
천안시, 저소득층에 코로나 19 긴급 생계자금 지원
  • 노충근 기자
  • 승인 2020.04.05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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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월까지 4개월분…급여자격·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
자료사진. 천안시의 ‘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 회의’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자료사진. 천안시의 ‘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 회의’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충청게릴라뉴스=노충근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대상자 1만 3000여 명에게 한시생활지원으로 89억 원 규모의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액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분을 합한 금액으로 급여자격·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4인 가구 140만 원이며, 주거·교육·차상위 대상자는 1인 가구 40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로 자체 계획을 세워 지급일을 분산해 배부할 계획으로, 지급일 이전 대상자에게 우편과 유선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천안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IC)카드로 4월 중에 지급되며,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생계지원 조치와 관련해 강재형 천안시 복지정채과장은 “4개월간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소비여력을 제고할 천안사랑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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