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
[충청게릴라뉴스=노충근 기자] 천안시 유량동에 거주하는 박강민(22) 씨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소말리아 파병 생명수당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기부금을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강민 씨는 2018년 9월 해병대에 입대해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소말리아 파병 근무를 했으며, 5월 2일 제대를 앞두고 본인의 생명수당 중 일부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지정 기탁했다.
박강민 씨는 “제대 전에 뜻깊은 일을 하면서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보람 있고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수당을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기부한 박 군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tn@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