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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실종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실종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4.26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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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충남도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자료사진. 충남도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던 교사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이 25일 오후 6시경(한국시각) 발견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사고 직후 외교부 신속지원단과 함께 현지지원단을 급파해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이 현장 주위를 탐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상악화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 지역 통행금지로 인해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계곡 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뢰해 매일 순찰 활동을 실시했고, 그 결과 4월 25일 오후 6시경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해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이에 충남도교육청은 시신 수습을 위해 26일 외교부의 협조로 현지 경찰이 시신을 확인하면, 헬기를 이용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카트만두 병원에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국내 이송과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애타게 기다렸던 실종자 발견 소식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로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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