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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계속 동참 호소
이춘희 세종시장,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계속 동참 호소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0.06.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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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시에서 지난 17일과 19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우리시와 인접한 대전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문판매시설과 상가, 교회, 온천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인 우리시도 코로나19의 추가 전파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또 “그동안 우리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5월 14일 47번 환자가 완치된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 달여 만에 48번과 49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서울 이태원에서 비롯된 코로나19는 수도권(인천, 경기도) 방문판매시설 및 물류, 종교, 스포츠(탁구장) 시설 등을 중심으로 다중에게 전파되는 등 재확산의 기로에 서있다”며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권에서의 확산 차단 여부는 전국적 전파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은 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의 오렌지타운(괴정동), 6월 9일부터 19일까지 둔산전자타운(탄방동) 근무자나 방문자, 6월 14일 오전 10시20분~오후 6시, 16일 오후 2시 30분~오후 6시 40분, 17일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 계룡산온천을 방문하신 분들은 세종시보건소로 연락하시어 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는 21일 기존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등 8개 업종 외에 방문판매사업장,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 4개 업종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며 “우리시는 기존의 8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실천하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교회나 음식점,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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