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대전시가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국·공립어린이집 수와 이용아동 비율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35개소며 전체 어린이집 1502개소 대비 2.3%에 그치고 있으며 이용아동 비율도 4.4%에 머물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59억 원을 포함 해 모두 312억 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 100개소를 확충해 전체 어린이집 대비 12.2%로 끌어올리고 이용률도 40%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전환, 신축 또는 기존어린이집 매입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 할 예정이다.
매년 평균 80개소가 문을 닫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은 1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51개소를 장기임차 해 전환하며,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도 57억 원의 예산으로 47개소를 전환한다.
또한 18억 원의 예산으로 신축 또는 기존어린이집을 매입해 2개소를 전환 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타 시·도에서도 만족도가 98%가 나오는 만큼 집중투자로 계획대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구 관계자 실무회의 4회, 타시도 현장견학 및 복지부 워크숍 참가 2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설명회 등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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