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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도마중학교 개교 33년만에 후문 통학로 개선
대전교육청, 도마중학교 개교 33년만에 후문 통학로 개선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8.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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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마중학교 후문 통학로 공사 전.(사진제공=대전교육청)
▲대전도마중학교 후문 통학로 공사 전.(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서구와 한국전력공사의 협조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대전도마중학교 후문 통학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구에서 보행로 포장을 위해 1500만원, 서부교육청에서 방음벽 확장을 위해 360만원, 한국전력공사에 전봇대 이전을 위해 2500만원을 지원받아 모두 436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마중 후문 통행로는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한가운데에 전봇대가 위치해 통행 불편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민원이 오랫동안 제기됐지만 좋은 골못길에 단독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어 도로 확장이 어렵고 곳곳에 위치한 많은 전봇대로 인해 통학로 개선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담장 밖 학교부지인 통행로를 포함시켜 인도를 확장·포장해 줄 것을 서구에 제안했고 지난 2월 서구가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3월 신학기 시작 전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후문 통학로가 50㎝ 이상 넓어지게 됐다.

▲대전도마중학교 후문 통학로 통행로 및 방음벽 공사 후.(사진제공=대전교육청)
▲대전도마중학교 후문 통학로 통행로 및 방음벽 공사 후.(사진제공=대전교육청)

또한 인도 포장 공사 후 보행로가 바닥면보다 약간 높아지면서 학교 방음벽이 보행자의 머리에 닿을 수 있어 서부교육청에서 ‘맞춤형시설관리지원사업비’ 예산으로 방음벽 높이를 확장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했고 서구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봇대 이전을 협의해 제거 및 이전 설치로 후문 통학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서구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교육청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된 첫 번째 공사가 도마동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뜻 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진 도마중학교 교장은 “후문 통학로 개선 문제는 개교 이래 지금까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는데 ‘교육감과 학교운영위원 지역협의체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운영위원장이 건의한 내용을 교육청에서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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