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김화중 기자] 중국에서 밀수한 비아그라 제조기계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를 만들어 유통한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서산경찰서는 올해 1월경부터 5월까지 충남 서산지역 농가창고에서, 중국으로부터 밀수한 비아그라 제조기계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 약 560만정(시가 336억원 상당)을 제조한 일당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완제품 560만정과 제조 약품을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제조업자들은 밀수한 의약품 등을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했으나, 성인용품점 등 시중에 유통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에서만 활동하던 가짜 비아그라 제조업자들이 국내에 잠입해 직접 제조한 것을 검거한 사례"라며 "비위생적이고 불법적으로 생산된 의약품은 부작용이 유발되므로 의약품 복용 시 반드시 의사 처방전 등 정상적인 방법에 따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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