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시민사회단체 및 관계기관과 토론회 가져
녹조 및 수질 사고 대응과 대체수자원 활용 방안 등 논의
녹조 및 수질 사고 대응과 대체수자원 활용 방안 등 논의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오후 3시 30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계는 하천 중‧상류에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있으며, 미량 유해물질 유입과 여름철 녹조 문제 등 수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하류의 부산과 같은 대도시가 하천수를 주요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국민적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낙동강 하류의 물 문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정부의 녹조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수자원공사의 ‘2020년 녹조대응 전략’과 세종대 맹승규 교수의 ‘대체수자원을 통한 상수원 녹조대응 방안’ 등 5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부산대 주기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8명의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바람직한 낙동강 상수원 확보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주민 건강에 직결된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유역물관리위원회, 환경부, 학계 등과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 전문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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