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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주민들, 가족문화센터·청소년재단 부결에 '반발'
청양군 주민들, 가족문화센터·청소년재단 부결에 '반발'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7.01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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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에 청소년 사업 확대 촉구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은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은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 120여명은 1일 청양군청 앞에서 청양군의회가 최근 부결시킨 사업과 관련해 "타 지역 청소년들이 받고 있는 혜택을 우리 아이들도 받게 해 달라”며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청양군의회가 지난달 26일 제264회 정례회에서 청소년재단 설립과 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을 부결시키면서 이처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청양군민으로서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 전문조직인 청소년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것에 우리는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양군 정책을 보면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에 비해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복지가 매우 열악하고 시설 또한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이 희망하는 것은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청양군을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조성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회가 열린 이날 청양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최의환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청소년재단설립과 가족문화센터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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