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 최근 현역 육군대령이 청년들을 위해 ‘취업 노하우’를 책으로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지도사와 독서코칭지도사 자격을 갖춘 임승탁 공주대 학군단장이 그 주인공이다.
임 단장은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특전사, GOP 부대, 동티모르 국제평화유지군 파병 등 30여 년 동안 군 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공주대 학군단에서 ROTC 후보생들을 ‘성공하는 리더’로 양성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ROTC 후보생 선발과정에서 수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관으로서 그들의 당락을 결정지으면서,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인사팀과 면접관, 지원자의 마음에 대해 깊이 알게 됐다.
그가 더욱 전문적인 코치를 위해 꾸준히 기업가와 채용관련자, 취업전문가의 생각을 청취하고, 취업관련 서적을 열심히 읽으며 탄생시킨 ‘7Basic에 미쳐봐’에 대해 들었다.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다면.
“현재 근무 중인 대학에서 ROTC 후보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다보니 각자의 인생에 대한 그림을 그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됐습니다.”
-‘7Basic’에 대해 설명한다면.
“요즘 코로나19로 더욱 취업의 현실은 어려워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취업하는 사람은 취업을 한다는 것이죠. 저는 이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취업하는 사람과 취업을 못하는 사람, 취업이 늦어지는 사람은 무슨 차이일까를 연구했습니다. 창업이든 취업이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특성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X세대도, Y세대도, MZ세대도 동일한 성공특성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특성은 기업에서도 요구하는 인재상이었습니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죠. 다시 말한다면, 아무리 빛나는 스펙을 갖췄어도 Basic이 없으면 지속력이 없고 조직원과 함께 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펙을 빛나게 하고, 취업을 가능하게 하고, 일의 지속력과 성과를 내게 하는 것을 Basic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Basic 7가지는 도전, 열정, 성실, 책임감, 매너, 인내심, 팀워크 등을 말합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이 책은 단순히 지금까지 보았던 취업 관련 책과는 조금 다릅니다. 통상 취업을 준비한다고 하면 대학생으로 보면 4학년 2학기가 되어서 취업준비를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늦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취업준비는 일찍 시작하는 것입니다. 늦어도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고 삶의 방향을 잡고 책에서 말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자개소개서를 쓸 때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취업은 서류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 하는 것도 아니죠.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먼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채용담당자들은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를 확인해 일치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으로 취업의 방향을 잡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