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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코로나 위기 ‘대처 역량 강화’ 나서
계룡건설, 코로나 위기 ‘대처 역량 강화’ 나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0.07.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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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선도
본사와 현장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계룡건설)
본사와 현장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계룡건설)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계룡건설(대표이사 회장 한승구‧사장 이승찬)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비대면 업무 확대를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이나 재택근무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에 돌입했다.

실질적으로 본사와 16개 건설현장을 선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본사와 현장간의 회의, 보고와 같은 대면 업무를 화상을 통해 비대면 형태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화와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전체 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KR산업 등 가족회사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에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Remote work) 및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과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재택근무 시 원활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스마트 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준비하고 있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직원들이 시범 운영 중이며, 변화된 근무 방식을 주기적으로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신입사원 채용에도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년 매출과 수주 증가로 인해 채용인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면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빠르게 적용했다. 비대면 AI 인적성 검사로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화상 면접을 통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초기부터 본사와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위기대응 매뉴얼을 배포해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했다. 본사와 현장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일원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활동에 누수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활동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 운영방법, 구내식당 이용방법과 같은 구체적인 사안에도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코로나 위기관리에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계룡건설 임‧직원들도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했고, 명절에 직원들에게 지급해오던 상품권을 지역 화폐로 전환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경제‧사회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공유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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