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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서천지역 카페와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 눈길
한국중부발전, 서천지역 카페와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 눈길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7.23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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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소재 9개 카페와 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 전경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 전경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김윤기)는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7월부터 서천군 소재 카페 9개 업체와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은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카페 이용고객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기존 할인금액의 2배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약 1년간 시행될 예정으로 추가 할인금액은 한국중부발전에서 부담한다.

참여 카페는 서천읍 소재 7곳과(말통커피, 카페베네, 커피베이, 탐앤탐스, 던킨도너츠, 뚜레주르, 라두스블랑제) 비인면 소재 ‘네스트비인’ 그리고 ‘커피커피 춘장대본점’을 포함하여 총 9개 매장이며 카페별로 400원에서 최대 1400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국내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제조부터 폐기까지 52gCO2-eq를, 종이컵은 28g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서 카페별 하루 10명만 텀블러를 사용해도 연간 약 1400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2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향후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는 본 협약을 통한 텀블러 사용량 증가 실적을 분석해 추후 협약대상 카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생활 속 작은 곳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하는 진정한 친환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작년 7월 전직원 환경보전실천지침 10계명 'KOMIPO First, Eco-Me Life'를 제정, 선포했으며, 사무실 내 일회용컵을 모두 퇴출하고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를 강화해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약 40% 감축했다.

김윤기 본부장은 “이번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중부발전의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군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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