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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교통불편 해결방안 토론회 개최
천안시의회, 교통불편 해결방안 토론회 개최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7.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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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장면(사진제공=천안시의회)
토론회 장면(사진제공=천안시의회)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정병인 위원장, 배성민 의원, 김길자 의원은 박완주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천안시 교통불편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천안시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겪는 대중교통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됐다.

토론에 앞서 김길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에 맞게 대중교통 이용 체계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민 의원은 “시내버스 불편을 덜기 위해 출퇴근, 통학시간 대에 운행 시내버스를 늘려서 그 시간대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하자자”고 제안했다.

발제자로 나선 남서울대학교 김황배 교수는 “고령자, 교통약자,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보편적인 대중교통 복지가 증대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김원철 공간환경연구실장은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교통요금 서비스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김우수 사무국장은 “교통 약자의 이용의 편리성 도모가 시급하며 대중교통의 서비스질 향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정병인 의원은 “대중교통 (준)공영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서는 타당한 보조금 지원을 위해 시내버스 운영비의 원가계산 내역의 투명한 공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시 대중교통과 정규운 과장은 "천안시는 현재의 대중교통 노선체계 과 대중교통시설 이용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실효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천안시 교통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 천안시와 함께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중교통 개편 정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천순 의장은 “오늘 토론회가 천안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천안시의회는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불편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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