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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특구위원회 심의 통과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특구위원회 심의 통과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7.28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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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KTX역 등 1.08㎢ 규모…차세대 배터리 등 집중 육성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겅소특구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겅소특구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충남도가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아갈 새로운 길을 마침내 열었다.

도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며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은 기술 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이며 이 지역을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 할 계획이다.

도는 성공적인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도내 자동차 관련 기업, 전국 산·학·연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우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창업 및 연구소 기업 설립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 방침이다.

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부가가치 604억원 △고용 1155명 △생산 1578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해 왔으나, 지속적인 국제 경기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도내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이번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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