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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홍성 천수만 해역서 좌초어선 구조
보령해양경찰서, 홍성 천수만 해역서 좌초어선 구조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9.0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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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홍성 천수만 해역서 좌초 선박 구조(사진제공=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 홍성 천수만 해역서 좌초 선박 구조(사진제공=보령해양경찰서)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충남 홍성 천수만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A호(약 9톤)의 선장과 낚시객 2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A씨(53세, 남)는 5일 새벽 선원 및 낚시객 등 총 20여명(선장1명, 선원1명, 낚시객 18명)을 태우고 홍성군 남당항에서 출항해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낚시영업을 했다.

사고 해역은 썰물시 암초가 드러나는 저수심 지역으로 A호는 인근에서 낚시 영업 중 암초에 걸려 이를 목격한 인근 낚시어선 선장 B씨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종합상황실은 구조를 위해 홍성파출소와 해경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해양오염 사고 대응을 위해 방제정 비상소집을 실시했다.

1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홍성파출소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인근 낚시어선 B호의 도움으로 낚시객 18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부상당한 낚시객은 없어 인근에서 목격한 B호가 남당항에 입항해 낚시객들은 귀가조치 했다.

구조대가 선체파손과 해양오염 등을 확인한 결과 암초 접촉부분 일부 긁힌 것 외에는 파공·침수는 없었으며 해양오염 또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은 사고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준수하고 승선한 모든 사람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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