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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18년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추진
서천군, 2018년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추진
  • 강기동
  • 승인 2018.04.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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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청.(사진제공=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군청.(사진제공=충남 서천군)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 충남 서천군은 농어촌 지역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는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과 적재중인 방치 슬레이트를 처리하기 위해 국비 포함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지원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섞어 만든 건축 외장재의 하나로 석면이 15% 가량 함유돼 있으나 가격이 저렴해 과거에 지붕, 천장 내부 마감재 등으로 사용됐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붕이 낡게 되면서 석면 가루가 대기로 퍼지는 등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등을 연계해 효과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한국석면안전협회에 슬레이트처리 업무를 수탁해 추진하며 동당 슬레이트 해체 및 처리비를 최대 336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해 지난 3월 대상자 200여 명을 확정했으며 이달부터 올 11월 말까지 13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춘선 도시건축과장은 “매년 250여 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으나 아직도 군민들의 생활공간에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아 주민 건강보호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추후로도 농어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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