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서천군, 인구정책 초석 다지기 나서
서천군, 인구정책 초석 다지기 나서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8.04.27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천군청.(사진제공=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군청.(사진제공=충남 서천군)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충남 서천군이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로 지자체 소멸론이 급부상한 가운데 인구정책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군은 인구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 서천을 위해 인구영향평가를 도입해 모든 사업계획과 조례 제정 단계부터 인구에 끼칠 영향을 검토하는 한편,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군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50명 이하 한계 마을 비중이 충남도 내 가장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서천군 한계마을 실태 분석 및 유형별 정책 대응방안 연구용역’이 5월에 완료 되는대로 일자리창출, 행복한 출산·양육환경 구축,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 등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은 “서천군은 출산율 1.147명이고 노령화가 32%에 육박하는 등 적극적인 인구정책이 시급한 시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인구 늘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제개혁 등 지차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 군민 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연중 실시중이며 오는 5월 17일 조영태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를 주제로 문화학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