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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난청아동 위해 ‘봉사활동’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난청아동 위해 ‘봉사활동’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0.11.2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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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우송대)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우송대)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이 대학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생들이 지역의 난청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김지연) 교수와 대학원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지난 18일과 25일, 산학협약을 체결한 대전 원명학교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력 검사 및 재활 교육을 진행했다.

우송대 학생들은 난청 아동들을 대상으로 순음청력검사, 중이검사 등 전문 청력검사 및 말 지각 수준(말 이해 정도)을 파악하는 말지각발달검사(KNISE-DASP)를 실시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청능 및 언어 재활교육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난청의 원인은 선천적, 신경계이상,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하며 원인에 따른 대응과 치료가 필요한데, 난청에 대한 이해 부족과 검사 비용 등으로 인해 난청을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난청 아동 및 가족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향후 난청에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에 참여한 이찬연(24,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4학년) 학생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기에 난청 아동들에게 좀 더 섬세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강의에서 배운 것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그 친구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봉사팀은 앞으로도 지역의 난청인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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