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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올해 충청권 도로망 확충에 5190억 원 투입
대전국토청, 올해 충청권 도로망 확충에 5190억 원 투입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1.0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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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태안1 등 2개 사업 준공‧동면-진천 등 4개 신규 착공
예산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기여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보령~태안 10분 시대 활짝
보령-태안 터널 (사진제공=대전국토관리청)
보령-태안 터널 (사진제공=대전국토관리청)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2021년 총 5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충남 서해안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6.9㎞) 개통하는 보령-태안 제1공구 도로건설사업 등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2240억 원, 충북지역 18개 도로건설 사업에 2950억 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61%(3166억 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SOC 분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사업은 보령-태안1, 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 등 2건이며, 동면-진천, 고남-창기 도로건설사업 등 4건이 새롭게 착공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 82%인 보령-태안1은 올해 8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 적기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보령과 태안을 연결하는 총 연장 6927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 준공되면 보령~태안간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충남 서해안지역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총사업비 4853억 원이 투입된 보령-태안1 공사를 10년여 만에 완료함으로써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바다로 단절된 대천항까지 국도77호선을 연결하는 성과도 함께 거두게 된다.

또 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9.7㎞) 준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과 안전성 향상 등 교통 혼잡구간 해소는 물론, 지역 농산품 등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여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예타면제사업(동면-진천, 고남-창기)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개량사업(남일-금산, 남일-보은1) 등 총 4개 구간 55㎞의 신규 사업을 조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1단계 총 94.3㎞ 구간(경기도 평택~충남 부여) 공사도 본궤도에 오른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는 지난해부터 보상절차가 집중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선보상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2021년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32개 도로 건설사업에 총 5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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