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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올해 최대 역점과제는 공공기관 유치”
김정섭 공주시장, “올해 최대 역점과제는 공공기관 유치”
  • 김다소미
  • 승인 2021.02.1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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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혁신도시 지정과 연계, 공주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 총력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사진(사진제공=공주시청)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사진(사진제공=공주시청)

[충청게릴라뉴스=김다소미 ] 공주시가 공공기관 및 공기업 유치를 시의 최대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유치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김정섭 시장은 17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공주시는 세종시 건설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나 지난 8년간 인구감소와 재정손실 등 가장 큰 피해도 입었다”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충남도의 혁신도시 지정과 연계해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공주의 역사와 문화‧지리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계룡산 및 금강과 관련된 생태‧환경‧의료기관 ▲역사‧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관광기관 ▲세종 정부청사 등과 연계된 연수‧연구기관 등 총 12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공기관 유치 사령부 역할을 담당할 ‘공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도 지난 9일 본격 출범해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활동과 함께 시민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공주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도 현재 추진 중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이전기관에 대한 이전비용 일부 지원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투자 ▲이주 직원에 대한 정착 장려금 지원 등 이전기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올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공공청사 부지 13만 제곱미터와 민간택지 부지 14만여 제곱미터로 조성된다.

김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공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최대 역점과제로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에 대비한 장기적 유치 전략도 세밀하게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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