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17 (금)
충남대병원, 시민건강증진실 운영…사회적 건강안전망 구축 기여
충남대병원, 시민건강증진실 운영…사회적 건강안전망 구축 기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8.09.0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료 건강강좌 등 통해 시민 건강 향상 기여
충남대학교병원 시민건강증진실 모습. (사진제공=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시민건강증진실 모습. (사진제공=충남대학교병원)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충남대학교가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적 건강안전망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운영하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대전시와 함께 대전도시철도 대전역 도시철도 대전역 지하1층에 시민건강증진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충남대병원 시민건강증진실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며 운영하고 있다.

시민건강증진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체성분분석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만성질환 관리 및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82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기적으로 대전 시민들을 위한 시민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무료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해 충남대학교병원 교수들이 만성질환 및 암, 치매 등 예방 중요성이 강조되는 다양한 질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건강강좌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올바른 약물 복용법, 전립선비대와 장애, 퇴행성관절염과 관절통증의 완화, 치매란 무엇인가?,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 등 각각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인 손민균 재활의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소그룹 당뇨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시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병원 시민건강증진실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만성질환관리와 예방을 위해 ▲당뇨병 기본교육 ▲식이 조절 ▲운동 조절 ▲당뇨 합병증 예방 및 발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교육하고 있다.

실제 대전 벧엘의 집 희망진료센터와 함께 매년 의료 취약 계층의 당뇨병 유질환자 4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자조모임 2기를 10회 실시했으며, 자조모임 참여 전, 후로 평균 당화혈색소 변화가 8.9%에서 7.2%로 낮아지는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