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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취임 100일, '사람우선·인간중심’ 행정 비전 각오
구본영 천안시장 취임 100일, '사람우선·인간중심’ 행정 비전 각오
  • 조영민
  • 승인 2018.10.0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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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구본영 천안시장이 8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구 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민선 7기 ‘사람우선·인간중심’ 행정의 비전을 내걸고 4년간 추진할 시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새로운 천안의 미래에 대한 구도...본격 추진 기반 다져

지난 100일 동안 시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민선 7기 새로운 천안의 미래에 대한 구도를 잡고 시정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기초 시 단위 중 경영자원부문 전국1위 및 종합경쟁력 전국 2위의 영예를 차지해 시정 경쟁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민선7기 출범 후 충남 유일의 영어특화 도서관인 청수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용역 착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이행협약 체결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해묵은 난제들의 실타래도 풀려나가고 있다.

구 시장은 천안이 1963년 시 승격 이후 인구 70만, 예산 2조 원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외연적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실현을 위해 정립한 5대 방침, 10대 역점전략의 체계적인 추진과 실천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천안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시민 행복을 앞당기기 위한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간 분야별 여건 분석을 통해 사업을 도출했고 자체 보고회와 정책자문단·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들을 개선·보완 시키고 있다.

앞으로 원탁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공약 위주로 4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대부분의 지자체와는 달리 공약사업 외에 현안과제와 여건 분석 및 진단을 통해 분야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신규시책들을 발굴·포함하는 등 민선 7기 시정을 총 망라해 계획을 수립한다.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민선 7기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시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지침이자 정책 집행단계에서 시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시민과의 신뢰를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5일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착수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설명하고 있다.

◇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시민참여단’ 구성·운영

민선 7기가 민선 6기와 사뭇 다른 것은 공약이행 평가의 민주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는 점이다.

‘시민참여단’은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市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고 외부기관에 위탁, ARS를 통해 무작위로 500~600명을 1차 선발한 후 성‧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전화면담으로 40여 명을 구성될 예정이다.

구 시장은 현안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들이 본격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농진청에서 이전후보지 공모를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지활용 방안을 천안시가 역제안 하는 등 미래 지역발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그 외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 착수를 향해 차질없이 진행하고 시민 생활 속 여가공간 확충을 통한 시민 삶을 질을 높이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사업, 중부권 수목원 조성사업도 시민이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온 100일처럼 앞으로의 4년도 시민과 함께 2천여 공직자는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천안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달라”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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