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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포함된 호남 노선 신설’ 주장
‘KTX 세종역 포함된 호남 노선 신설’ 주장
  • 조영민
  • 승인 2018.10.19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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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호남KTX단거리노선(안)[사진제공=이용호 의원실]
호남KTX단거리노선(안)[사진제공=이용호 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KTX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노선의 신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7일 국회 제364회 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KTX 세종역’의 해결책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철도가 국가 기간망으로 국가 백년대계인 만큼 정치적 논리, 지역이기주의로 접근하거나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토균형발전에 가장 효율적이고 국민 편의를 가장 높이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05년 정치적인 이유로 KTX 분기점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결정되면서 오송에서 20분 넘게 더 이동해야 하는 세종의 접근성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이 노선으로 인해 호남 주민들도 오송으로 19km를 돌아가는 바람에 3000원 정도의 추가요금을 내고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되고 있다”며 “호남은 2005년 당시 대승적 차원에서 현 노선을 수용했지만 계속 되는 피해로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경기 평택에서 충북 오송역 간 KTX 노선을 복복선화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잘못된 노선을 그대로 복복선화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도록 하고 호남의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막는 방법으로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신설이 합리적이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이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이며 세종도 살고 호남도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상생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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