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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북, 하계U대회 유치신청도시로 확정
대전·세종·충남북, 하계U대회 유치신청도시로 확정
  • 강기동
  • 승인 2021.06.0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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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국 대표해 유치의향서 제출예정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충남도청)
지난해 7월 대전 세종 충남북 지자체장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 세종시, 충남북이 2027년 제34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충청권 4개 시ㆍ도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대한체육회에 신청, 현지실사와 실무심사 등을 거쳤다.

이날 대의원 총회 표결에 앞서 4개 시ㆍ도지사는 충청권의 우수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인프라에 비해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유치된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ㆍ승인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올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고 150여 개국 1만 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교육, 문화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대회가 2015년 대한민국 광주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충청권 4개 시ㆍ도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이 가진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건강한 대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 운영으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총회에 참석한 시도 자치단체장은 “충청권을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한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며,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로 560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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