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17 (금)
세종충남대병원 유헌종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수기 ‘최우수상’
세종충남대병원 유헌종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수기 ‘최우수상’
  • 강기동
  • 승인 2021.06.21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헌종 교수
유헌종 교수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헌종 교수(여성의학센터장)가 제1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부인암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헌종 교수는 ‘하늘의 별’이라는 제목의 글로 응모했으며 부인과 종양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말기 부인암 환자의 항암 치료와 상태 악화에 따른 임종 후 사망 선고를 하기까지 과정에서 가슴에 쌓였던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냈다.

글에서 유헌종 교수는 ‘중한 질병을 치료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지만 간혹 치료 중인 환자의 죽음을 맞는 과정에서 의술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에 한계를 느낄 때마다 겸허해지는 나를 발견한다’고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심경을 소회했다.

유헌종 교수는 “항상 의사로서의 사명과 윤리를 되새기며 앞으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의사로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환자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