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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 고급수입차만 훔친 10대 5명 검거
서산경찰, 고급수입차만 훔친 10대 5명 검거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8.11.0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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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대전·충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야간에 차량정비업소 등에 침입, 고급 수입차만을 골라 훔친 10대 5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차량을 절취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2018년 9월 말께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5일동안 서산, 당진, 보령, 천안, 대전 등지의 차량정비업소에 침입, 수리해놓은 벤츠, BMW, 아우디 등 외제 고급차 1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정비업소에서 고객들이 수리를 위해 맡겨 놓은 차량에 스마트키를 넣어 놓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야간에 침입,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형사들이 잠복에 이용하는 차량번호를 미리 숙지하고 범행 전 형사들의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르기도 했다.

특히 범행 후 도주 중 도로에 설치된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산경찰서는 유사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정비업소 업주 상대로 CCTV 설치 강화, 경보장치 설치 등을 안내하고, 추가 범행 사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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