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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선, 세종·공주·청양·부여역 신설안 제시
보령선, 세종·공주·청양·부여역 신설안 제시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8.11.06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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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청산업문화철도 용역보고회, 조기착공위한 의견 나눠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사진= 부여군 제공]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사진= 부여군 제공]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의 노선으로 세종역, 공주역, 청양역, 부여역을 신설하는 안이 제시됐다.

6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박정현 부여군수(사무국), 김정섭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돈곤 청양군수가 등 5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용역 진행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조기 착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와 동해기술공사는 노선 대안과 정거장 입지현황, 열차 운영계획, 관광 및 화물 수요분석 등의 연구 상황을 종합해서 보고했다.

이중 노선대안으로 조치원역(내판) 기준 세종역, 공주역, 청양역, 부여역을 신설하고, 이를 대천역(남포)으로 연결하는 대안을 최적(안)으로 제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개 시군이 각자 목소리 보다 정부설득을 위한 최적의 대안마련이 중요하고, 사업 논리성을 명확하게 구체화 시켜 달라”고 용역사에 주문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비)가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국토균형발전과 백제문화권의 부흥, 환황해 시대 대중국 관광과 경제 등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주길 적극 건의해야 한다”

한편 5개 지자체는 “철도는 그동안 산업화의 논리와 수도권 집중정책으로 국가 불균형을 초래했다”면서 정부의 동서 횡적 철도망 구축에 철도소외지역인 백제문화권 서남부지역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조기착공을 위한 노력으로 5개 지자체는 현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켰으며, 5개 시군이 행정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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