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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U대회 유치, 국비확보 첫 관문 통과
충청권 U대회 유치, 국비확보 첫 관문 통과
  • 강기동
  • 승인 2021.08.1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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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심사대상 사업에 확정...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 제출
지난 6월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지난 6월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한 첫 관문이 통과됐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심사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확보를 위한 첫 걸음마를 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승인 후 국제행사 개최 필요성이 인정돼 국제행사개최계획서, 문체부 검토의견서, 타당성조사 신청서 등을 기획재정부에 7월 22일 제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심사대상 사업 선정 여부와 위원회 심사 완료 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 여부 등을 집중 심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충청권이 제출한 사유서를 받아들여 8월 9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심사대상 사업으로 확정·통보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타당성조사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기준에 따른 행사의 타당성 평가, 경제성 분석, 국제행사 규모의 적정성, 소요경비, 재원조달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오는 12월 예정된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판단의 심의·조정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과 동시에, 내달 중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획재정부에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준비 및 개최를 위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조사 대응에 총력을 다해 올해 중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총 사업비는 국비 2169억원, 지방비 3997억원, 자체수입 1065억원 등 7231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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