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3:40 (화)
계룡시의회, 최홍묵 시장 의회 참석현황 요청 왜?
계룡시의회, 최홍묵 시장 의회 참석현황 요청 왜?
  • 조영민
  • 승인 2018.11.1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남영 의원, “불참사유 집행부만 알수 있는 사안, 다른 이유 없다”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이 최근 2년간 계룡시장의 의회 참석현황을 요청해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그 핵심은 2가지로 요약된다.

의회에서도 알수있는 사항을 굳이 집행부에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 하나이고, 또 하나는 시장 불참사유는 집행부만 알수있어 이를 요청했을뿐 다른 이유는 없다는 당사자의 반론이 바로 그것이다.

둘다 수긍이 가는 문제제기 및 답변이지만 왠지 의회와 집행부간에 보이지않는 불협화음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허의원은 오는 26일부터 9일간 예정된 계룡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지난달 19일 시 집행부에 감사 자료를 요청했다.

이중 최홍묵 계룡시장의 2017~18년도 임시회 및 정례회 참석 현황 및 불참 사유가 쟁점이다.

문제는 계룡시장의 의회 참석 현황은 임시회 및 정례회 회의록에 기록돼 있다는 점이다.

집행부가 의회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을 굳이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는데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이유이다.

한마디로 불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한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이중에는 단체장의 참석 유무를 다사한번 부각시켜 의회 경시를 간접적으로 이슈화시키려는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는 집행부가 아닌 의회 소관으로 시간낭비라는 것이다.

그러나 허의원은 이와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단체장의 정례회 등 참석 유무는 의회사무과에서도 알수 있지만 그 불참 사유는 집행부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다.

그는 문제의 불참 이유를 제대로 알고자 했을 뿐 다른의도는 없다고 반박한다.

둘다 수긍이 가는 사안이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이 결여된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닌가 여겨진다.

최홍묵시장은 평소 소통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허의원의 요청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바라보는 계룡시민들의 반응도 궁금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