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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한국민속극박물관, 세계 유랑연예인 'K-축제' 13일 개막
공주 한국민속극박물관, 세계 유랑연예인 'K-축제' 13일 개막
  • 강기동
  • 승인 2021.1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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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공주민속박물관)
K-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공주민속박물관)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충남 공주시 한국민속극박물관은 13일부터 14일까지 '유랑예인' 21세기 K-축제를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민속학자인 故, 심우성 선생의 고향이자 그가 세운 공주 한국민속극박물관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마을 옛 돌모루마을의 전설이 담긴 남사당놀이를 복원한다.

고 심우성 선생은 민속학자이자 1인극 배우로도 국내외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아시아1인극제', 90년대 '계룡산 산신제' 등 특색있는 축제를 만든 문화의 산 증인이다.

이번 돌모루유랑예인축제는 심하용 한국민속극박물관장이 아버지인 고인의 뜻에 따라 지난 2019년 민속과 예술을 하나로 묶어 '유랑예인'이란 이름으로 세계의 공연예술가들을 돌모루마을에 초대해 공연예술을 펼치는 무대이다.

축제는 의당면주민자치회와 각 기관 및 단체들과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어 세계 유랑예인들의 21세기형 K-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터키, 인디아 등 각 나라별 9개의 유량단이 참여해 총 11개 작품이 소개된다. 행사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중계된다.

국내에는 행위예술을 대표하는 강만홍, 유진규, 조성진 등 공연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작품은 열두띠탈놀이, 전통무예극, K-Dance 퍼포먼스, 전통무용, 설위설경 전시회, 부적 전시회, 천연염색 전시회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민속과 예술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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